김기현 “믿을 건 국민 뿐…尹정부 성공 위해 뒷바라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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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7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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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7/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7/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지금 의석수가 절대 열세인 상황이다. 믿을 건 국민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제가 원내대표로서 참석하는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라며 “평의원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이준석 대표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반짝반짝한 자세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호텔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 2020년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도 항의 한마디 못한 것처럼 이번에도 북한 심기를 건드릴까 봐 조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체가 뜬구름 잡는 환상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5년간 북한에 그렇게 당하고도 눈치만 보는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하고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커다란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한 달 후 출범하는 새 정권은 대북 굴종적 자세를 청산하고 북핵 폐기, 전쟁 억지를 위한 국방력과 외교안보 역량 강화에 국력을 모아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대선 때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후안무치하다. 국민은 선관위의 존립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버티는 노정희 선관위원장과 추종 세력들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관리도 자기들이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로 비칠 소지도 충분하다”며 “선관위의 감사거부는 국민적 저항을 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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