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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에 ‘해금강호텔 해체’ 확인 요청… 아직 답변 없어”
뉴스1
입력
2022-04-06 14:41
2022년 4월 6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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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해금강 호텔 전경. 2013.07.30/뉴스1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측 시설인 해금강호텔 해체에 나선 데 대한 우리 측의 ‘확인’ 요청에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해금강호텔 해체 파악한 뒤 소유주인 현대아산 측과 의견을 나눈 뒤 북한에도 확인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금강 호텔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항구에 있는 수상건물로서 과거 금강산 관광 남측 사업자였던 현대아산 소유 시설이다.
그러나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의 (남북공동) 연락소 기능을 통해 (북한에) 확인을 요구하고 우리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지만 북한은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019년 10월 금강산 방문 당시 관광 중단 이후 오랜 기간 방치돼 ‘너절해진’ 남측 시설을 ‘남측 관계기관과의 협의 하에’ 철거하라고 지시했다.
남북한은 이후 이 문제로 몇 차례 통지문을 주고받았지만 이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논의도 중단됐다.
그러던 중 지난달 초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에서 해금강 호텔 해체 정황이 포착됐고, 최근엔 호텔 건물 중심부까지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도 “처음 (위성사진에서) 봤을 때와 달리 (해금강 호텔) 해체과정이 진척돼 있다”며 “일정 단계가 되면 현대 측과 조율해 우리 입장을 밝히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은 추가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추가) 핵실험보다는 ICBM 쪽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핵실험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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