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52.7% vs ‘못할 것’ 41.2%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14일 09시 36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국정수행과 관련해 긍정적 전망이 과반을 넘지만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직후 국정수행 전망치에는 크게 못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52.7%, 부정적 전망은 41.2%로 집계됐다.

긍정적은 전망은 ‘매우 잘할 것’이 35.2%, ‘약간 잘할 것’이 17.6%였으며 부정적 전망은 ‘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2%, ‘전혀 잘하지 못할 것’ 29.0%였다. ‘잘 모름’은 6.1%다.

이는 리얼미터가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직후 조사했던 국정수행 전망 수치보다는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대통령은 74.8%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윤 당선인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1순위 개혁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정치개혁(27.3%)과 검찰개혁(21.9%), 언론개혁(17.0%)의 순이었다.

최우선 국정과제로는 경제성장·일자리 창출(24.4%), 정치개혁·부패청산(23.6%), 부동산 문제 해결(16.4%) 등이 꼽혔다.

차기 대통령의 1순위 국정가치로는 정의(33.5%)와 화합(19.7%), 소통(16.2%) 응답이 가장 많았다.

향후 정치보복 지속 전망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55.9%, ‘아니다’라는 응답은 30.8%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5%)·유선(5%)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5%)·유선(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9%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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