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서 잇따른 ‘윤석열 당선’ 축하…“긴밀히 협력할 것을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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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0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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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역내와 글로벌 질서의 핵심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백악관에 이어 연방의회에서도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인을 향한 축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9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윤석열(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한미동맹은 역내와 글로벌 질서의 핵심축이다. 나는 윤 당선인의 취임 후 긴밀히 협력할 것을 고대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하원 외교위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이자 의회 내 한국 의원 모임의 공동 의장으로서 윤 당선인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한국의 보수 진영인 윤석열 당선’을 전하는 외신 기사를 공유했다.

(시계 방향으로) 운석열의 당선을 축하한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공화당 소속 영 킴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버디 카터 하원의원,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하원의원. 트위터 캡처
(시계 방향으로) 운석열의 당선을 축하한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공화당 소속 영 킴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버디 카터 하원의원,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하원의원. 트위터 캡처

공화당 소속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기사를 공유하며 “당선을 축하한다. 모든 정치적 배경을 가진 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더 강력한 한미동맹과 초당적 협력 증대를 다시 한번 다짐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공화당 소속 버디 카터 하원의원도 “윤 당선인의 리더십이 한국의 번영과 평화라는 새 시대를 안내하길 희망한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앞서 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 우리의 경제와 국민 간 동맹은 철통 같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연락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10일 윤 당선인은 최종 48.56%, 1639만481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3%로 1614만7738표를 기록했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0.73%포인트(24만7000여표)차로 승리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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