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죽이려 화염병 만들었다” 인터넷 협박글에…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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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8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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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화염병으로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신원미상의 글 작성자 A 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A 씨는 소주병 입구를 천으로 막은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내가 직접 죽여줄게. 조용히 있지 도저히 못 봐주겠다”며 “윤석열 너는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돼. 되면 나라 망해. 윤석열, 이준석, 원희룡, 안철수 너희 모두 다 3월 9일을 기대해라”고 적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7일 경기 오산시 오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3.7 <사진공동취재단/원대연 기자>
7일 경기 오산시 오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3.7 <사진공동취재단/원대연 기자>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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