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 마지막 공식 유세는 광화문” 촛불광장서 피날레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7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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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는 8일 광화문에서 20대 대선 공식 유세를 마무리한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중도·부동층 표심에 지지를 호소하고 지난 대선 촛불 집회의 기억을 상기시켜 핵심 지지층을 고무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7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일정은 서울, 경기, 인천, 서울 순”이라며 “수도권 전체를 관통하고 중도, 부동층 유권자에게 강하게 지지를 호소하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권 부단장은 “마지막 유세의 개념은 2가지다. 오후 9시 이전 확성기를 이용한 마지막 유세는 광화문 일원이 될 것 같다. 청계광장이나 시청 광장, 광화문 광장 부근 중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직선거법 102조는 오후 9시 이후 확성기를 이용한 야간 연설을 제한하고 있어 유세차를 이용한 세몰이 공식 유세는 광화문에서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다만 공식 유세 이후에도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 전까지 청년층이 많은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권 부단장은 “확성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시간대의 마지막 유세는 젊은 층이 운집한 거리에서 선거운동이 보장되는 밤 12시 전까지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고 지지를 호소하며 진짜 마지막 유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마지막 유세 때는 함께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청주까지 ‘상행선’ 유세를 진행한다.

친노·친문 기반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대구·경북(TK) 연고를 살려 보수 표심을 공락한다는 계획이다. 대전과 청주 유세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함께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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