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눈 나쁘면 어퍼컷 못하냐, 시비 그만…김건희, 동반유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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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8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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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공개활동 여부에 대해 “동반 유세 등은 계획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잡지 인터뷰 등 조용히 대선후보 배우자로서 통상적인 일 등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여권이 공격초점을 맞추고 있는 윤 후보의 ‘시력문제’에 대해서도 “병역판정용 엄정한 시력결과에 의문을 갖지 마라”며 괜한 시비를 걸고 있다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17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어퍼컷 세리머니 하는 걸 보니 씨름선수처럼 튼튼한 신체를 갖고 있던데 어떻게 군대를 못 갔냐, 부동시(不同視) 병역 면제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고 묻자 “아니, 눈이 안 좋으면 어퍼컷을 못 하냐”며 “그게 어떤 개연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윤 후보가 부동시인 건 병역 자료도 그렇고 나중에 따로 신체검사한 것도 그렇다”며 “검사로 임용됐을 때 했던 약식 신체검사 등이 약간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을 병역 판정을 위해서 하는 엄정한 시력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권이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이라고 밀어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인 김건희씨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방문해 합장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인 김건희씨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방문해 합장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 News1
한편 이 대표는 김건희씨가 김장환 목사를 방문한 데 이어 봉은사를 찾은 것을 볼 때 ‘곧 문화예술 종교관련 공개활동을 할 예정이다’라는 보도에 대해선 “너무 앞서갔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통상적으로 배우자들이 한 행보 정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다”며 예를 들어 “배우자가 여성잡지와 인터뷰 등 그런 통상적인 활동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유세장 동반 유세 등은 “지금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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