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건희 공개활동, 어느 정도 시간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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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7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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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원희룡 정책본부장. 2022.1.17/뉴스1 © News1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원희룡 정책본부장. 2022.1.17/뉴스1 © News1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 활동 시작 시점에 대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생각은 더 해봐야 할 문제지만 지난번 사과할 때 조금 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미투’ 관련한 김씨의 발언이 논란이 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어떤 분은 아들도 남이라고 하지만 배우자가 남이 아닌 만큼 후보도 생각하는 바가 있을 것이며 늦지 않게, 적절한 시기에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MBC가 방송한 ‘7시간 녹취록’에 대한 추가 입장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으로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런 정치공작 행위는 그만둬야 한다. 정치 발전에 있어 이런 행동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권 본부장은 MBC의 후속 보도에 대해서는 “그것을 포함해 서울의소리에서 법원의 가처분신청 취지와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방송하고 있는데, 이런 불법행위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건진 법사’로 알려진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인사 등 전반에 관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실제 무속인이 아니며, 후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될 사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부분은 더는 문제 될 게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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