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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컴퓨터 모의훈련으로 독도 방어 훈련…日 트집 차단?

입력 2021-12-29 16:03업데이트 2021-12-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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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지난주에 컴퓨터 모의 훈련 방식으로 독도 방어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기동 훈련을 하지 않은 것은 일본 정부의 트집 잡기를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군은 해경과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을 했다. 해군 함정 등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지휘소 훈련이 실시됐다.

지휘소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훈련)과 통신 등을 활용한 일종의 가상훈련이다.

그간 독도 방어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군 항공기 등이 참여했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이 훈련을 해왔다. 이 훈련은 일본 극우세력을 비롯한 외국 선박과 항공기 등이 독도 기습상륙을 시도하거나 인근 해상에서 무력충돌을 일으킬 경우를 가정해 실시된다.

일본은 독도 방어 훈련에 반발하며 외교적 결례를 반복적으로 범하고 있다.

지난 6월 상반기 독도 방어 훈련 당시 일본 정부가 이 훈련을 문제 삼으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했던 한·일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일본은 지난달 17일에는 미국 현지에서 열린 한미일 9차 외교차관 협의회 후 한국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공동 기자회견을 거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음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불참 선언 등 일본 정부의 트집을 차단하기 위해 군이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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