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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美의 대북 민생제재 해제 관심 표명, 대화 실마리 될 수도”
뉴스1
업데이트
2021-12-13 11:13
2021년 12월 13일 11시 13분
입력
2021-12-13 09:47
2021년 12월 1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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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인텔리전스서밋(GIS)에서 축사하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제공) 2021.12.13/뉴스1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미국이 대북 제재 중 민생 분야에 대한 ‘해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 대화 재개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막한 제4회 글로벌인텔리전스서밋(GIS) 축사에서 “북한은 지난 4년 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 등 ‘핵 모라토리엄’을 실천했는데 미국으로부터 받은 것이 없다는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2월 하노미 북미 정상회담에서 ‘민수(민생)경제’와 관련된 제재를 해제할 것을 협상의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원장이 말한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그는 이날 ‘정제유 수입, 석탄 광물질 수출, 생필품 수입’을 꼽았다.
박 원장은 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도 대화의 모멘텀이 조성될 수 있는 여건으로 봤다.
그는 또 “북한도 이제 열린 자세로 대화의 장에 나와 한ㆍ미가 검토 중인 종전선언을 비롯해 상호 주요 관심사를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적대시 정책 및 이중기준 철회’ 문제도 주요 관심사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도 언제까지 문을 닫고 있을수만은 없다”라며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 상황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이 주최하는 GIS는 세계 각국 정보기관 출신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1일차에는 정보, 2일차에는 북한, 3일차에는 평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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