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대학생위원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히틀러와 다름없는 이준석의 우월성’이라는 제목의 비난 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유대인보다 우월한 게르만족’. 과거 19세기 나치독일이 만들어낸 히틀러가 내세운 슬로건”이라며 “특정 집단을 우월하게 여기며 치켜세우는 동시에 나머지 집단은 비열하고 무능하게 표현했으며 이는 결국 파시즘에 민족주의를 합친 세계 최악의 전쟁 범죄집단, 나치당을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에 “우리 고3 당원이 상대 당의 고3 선대위원장보다 연설 실력이 우월하다고 썼다고 히틀러 소리까지 듣는다”라며 “이런 논리면 형수 욕설 하나만으로도 민주당 후보는 인성 파탄자가 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할당제 반대한다고 여성 혐오자 소리를 듣던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앞서 이 대표는 7일 “우리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할 것”이라며 인천국제고 김민규(18) 군의 선대위 출범식 연설 영상을 강력히 추천했다.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cequalz8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