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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이재명 “美 지원·협력 없었더라면 한국 경제선진국 불가능”

입력 2021-11-12 10:36업데이트 2021-1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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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있다. 2021.11.12/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미국 방한단 접견에서 “안보 동맹을 넘어 군사, 경제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 관계가 계속 확대·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 의원과의 접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미국 상원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해 심의 중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소프 의원이 추구하는 가치나 관심 영역이 제가 인권 변호사로 또는 시민운동가로 추구했던 가치들과 일치하는 점이 매우 많다”며 “앞으로 많은 소통을 통해 우리가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소프 의원이 한국의 역사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한국 입장에선 미국의 경제적 지원과 협력 덕분에 오늘날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다. 미국의 지원과 협력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다만 “거대한 성과 이면에 작은 그늘이 있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일본에 한국이 합병된 이유는 가쓰라-태프트 협약으로 승인했기 때문이고 분단 역시 일본이 아닌 전쟁 피해국인 한반도가 분할되면서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오소프 의원께서 이런 문제까지 관심을 갖고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어 대단하다는 생각으로 말한 것”이라며 “애틀랜타에 10만명의 교민이 있다고 하는데 많이 보살펴주시고, 한국기업의 활동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이에 오소프 의원은 “한미 동맹에 대한 우리 의지는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믿고 있다”며 “한미 관계에 있어 더 좋은 날이 앞으로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전날 전쟁기념관에 가서 헌화하며 한국군과 함께 나란히 싸운 UN군뿐 아니라 조지아주 출신 미국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헌화했다”며 “다시 한번 양국의 동맹이 얼마나 중요하고 영속적인지 깨달았다. 제가 방한 기간 한국의 역사를 좀 더 잘 이해하고 파악해서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11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는 등 대선 후보 선출 후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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