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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손배소’ 재판 내년으로 연기…김부선 “참 나쁜 사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11 10:47
2021년 11월 11일 10시 47분
입력
2021-11-11 10:05
2021년 11월 11일 10시 0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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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페이스북)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기일이 이 후보 측 요청으로 연기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합의16부(우관제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이 후보 측 변호인이 낸 기일변경신청서를 9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4차 변론기일은 내년 1월로 연기됐다.
김 씨는 2018년 9월 28일 이 후보를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 전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 후보 측의 요청으로 변론기일이 연기됐다는 기사를 페이스북에 전하며 “이재명 씨 참 나쁜 사람”이라고 썼다.
이어 이 후보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모아 놓은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면서 “이재명이 고소하지 못하는 몇몇 사람들 혜경궁 박철민 김부선 (딸) 이미소”라고 적기도 했다. 박철민 씨는 이른바 ‘이재명 20억 상납설’을 주장하고 나선 사람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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