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부인 낙상사고, 허위사실 유포땐 법적 조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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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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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 부인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후보, 김혜경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배우자 실장을 맡은 민주당 이해식 의원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오전 1시경 자택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부터 김 씨와 병원에 동행해 치료 과정을 지켜본 이 후보는 9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상에서 김 씨의 부상 원인에 대한 추측성 글이 난무하자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것.

이 후보는 이날 김 씨의 낙상 사고에 대해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모님은 괜찮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이 후보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는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라.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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