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출생부터 초등까지…국가가 확실하게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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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9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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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된다면 아이돌봄플랫폼을 구축해 출생부터 영유아·초등교육까지 국가시스템을 통해 육아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실현의 가장 핵심은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는 것”이라며 이같은 여성 정책을 공약했다.

육아휴직 기간 확대와 국가의 육아 지원 정책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부모 각각 1년6개월씩 총 3년으로 육아휴직을 확대할 것”이라며 “긴급 보육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여성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도 행복하다”며 “과거에 비해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긴 했지만, 일상 속에서 여성이 직면한 어려움을 비롯해 아직도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엄청 세게 경쟁할 것”이라며 “(여성 등) 불공정한 경쟁의 룰 때문에 여성이 정치를 포기해야 한다면 그건 여성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지휘할 기회가 온다면 공천에서부터 여성이든 청년이든 사회의 잘못된 제도로 일과 가정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불합리한 것”이라며 “그걸 개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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