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WHO사무총장 만나 대북 인도주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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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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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뉴스1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뉴스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반도 정세 및 대북 인도주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테드로스 WHO 총장, 질스 깔보니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부총재, 자간 샤파강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 사무총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등 대북 인도주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장관은 테드로스 WHO 총장과의 면담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WHO가 보여준 리더십을 평가하고 북한 내 코로나 상황 및 보건의료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테드로스 총장은 그동안 한국정부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양측은 코로나19 등 향후 북한과의 보건의료 협력에 있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질스 깔보니에 ICRC 부총재 및 자간 샤파강 IFRC 사무총장과 면담에서는 남북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대북 인도주의 협력, 기후변화, 재난관리, 개발협력 의제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회담에서 앞으로 대북 인도주의 협력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통일부는 이 장관이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한국 파견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및 남북관계 상황에 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으며, 현지 시간으로 2일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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