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에 대해 “거의 같은 시간에 본인은 토론하면서 집 근처 사무실에서 개 사과 사진을 찍었다고 했는데, 윤 후보 공보특보는 그 시간에 KBS 주진우 라이브에 나가서 그 사진은 SNS팀 직원이 윤 후보 자택에 가서 찍었다고 했다”며 “누가 봐도 그건 자택 사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찍은 사람도 직원이 아니고 부인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사소한 것 같지만 그건 지도자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큰 문제다. 위기가 닥치면 국민들에게 솔직하고 정직하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캠프는 “윤 특보의 발언 취지가 잘못 전달됐고, 윤 후보의 해명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바로잡았다. 윤 특보의 발언은 “실무자가 (개를 사무실로 데려가 사진을 찍으려면)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다”는 의미인데, 인터뷰 과정에서 괄호 부분이 생략돼 불필요한 오해가 생겼다는 취지다.
윤 특보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개는 집에 있으니까 직원이 개를 데려다가 사무실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집으로 와야 한다는 의미로 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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