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박정환 9단, 상금액 이창호 넘었다…108억원 역대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일 19시 41분


박정환 9단(왼쪽)이 세계 기선전에서 대국하는 모습.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왼쪽)이 세계 기선전에서 대국하는 모습.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33)이 제1회 세계 기선전에서 우승하며 한국 바둑 역대 누적 상금 1위 자리에 올랐다.

2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박 9단은 지난달 27일 끝난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결승에서 중국 왕싱하오 9단을 2대 1로 격파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4억 원을 더한 박 9단은 통산 상금 108억4062만 원으로, 종전 1위였던 이창호 9단(51·통산 상금 107억 7995만 원)을 따돌리고 기록을 다시 썼다.

현재 국내 랭킹 2위인 박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6회 우승을 포함해 국내외 37개 타이틀을 획득한 기사다. 주요 세계대회 우승은 2021년 삼성화재배 이후 5년 만. 박 9단은 “기록을 남기게 돼 영광”이라며 “판마다 후회 없는 바둑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누적 상금 3위는 지난달 6일 100억 원을 돌파한 신진서 9단(26·한국 랭킹 1위)이다.
#박정환#세계 기선전#누적 상금#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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