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오경미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13번째 대법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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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6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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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2021.9.15/뉴스1 © News1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2021.9.15/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11시20분 청와대 본관에서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 대통령이 임명하는 13번째이자, 마지막 대법관이다.

임기는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이 오 대법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날부터 시작됐다. 임명장 수여는 순연돼 이번에 하게 됐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오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지난달 1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성범죄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는 오 대법관은 전북 익산시 출신으로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과 부산지법,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쳤고,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서 이력을 이어왔다. 현직 법관이 대법관으로 임명된 사례 중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치지 않고 대법관이 된 첫 사례다.

이번에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전원합의체를 구성하는 대법관 13명 중 4명이 여성 대법관으로 채워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 대법관의 임명장 수여에 앞서 오 대법관의 전임자인 이기택(62·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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