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재룡·김영철·리선권 신분변동 추가 확인 필요”

뉴스1 입력 2021-09-03 11:26수정 2021-09-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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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회의는 2일 개최됐으며 김정은 총비서가 주재했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 2일 당중앙위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 “북한의 후속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는 지난 6월 29일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2개월여 만에 개최된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이번 달 9월 28일 소집이 예고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등 북한의 후속 동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김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확대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토관리정책,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방역대책, 인민소비품생산 증진, 올해 농사결속, 조직문제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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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정치국 회의 주석단 첫 줄에는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이 조용원·최룡해·김덕훈 등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나란히 자리했다. 14명의 정치국 위원 중 9명만이 포착됐다.

다만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과 당 비서였던 박태성과 최상건,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 리선권 외무상, 박정천 군 총참모장 등은 정치국 위원임에도 주석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차 부대변인은 “김재룡 정치국 위원이 주석단 1열에 착석한 것이 노동신문 등을 통해 확인됐다”면서도 “김재룡의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여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정치국 위원이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 부대변인은 김영철과 리선권이 정치국 위원과 각각의 직위인 통일전선부장, 외무상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영철과 리선권의 신분 변동사항과 관련해서는 현재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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