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과…“세심히 살피지 못해 송구”

뉴스1 입력 2021-07-23 16:47수정 2021-07-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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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해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하다”며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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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며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군 통수권자로서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해부대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전원 복귀하던 지난 20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과만 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군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 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 번 살펴주기 바란다”고만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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