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 국정원 댓글 사건 때 뭐랬나…즉각 사과해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2 10:19수정 2021-07-22 10:2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고위원회의 발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과 댓글 여론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데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했던 말을 그대로 드린다.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관된 말씀으로 국가 질서를 세워달라”며 “젊은 세대가 구(舊) 문재인과 현(現) 문재인을 대비해 조롱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사과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판결을 두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적이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대권주자들과 당직자들이 일제히 김 지사 옹호에 나선 것은 충격이었다”고 비판했다.

주요기사
이 대표는 “앞으로 해야할 일을 알려드린다”면서 “경남도민에 입힌 피해, 선거 공정성 침해, 정치 이미지에 피해입은 홍준표·안철수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김 지사는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포털사이트 기사 8만여 건의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전날 대법원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조직적 댓글 조작에 본질적으로 기여한 공동정범이라는 항소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면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