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지 한번 더 내릴까”…김부선 “속옷도 협찬? 조사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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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6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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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받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해당 여배우인 김부선 씨는 “재명아, 속옷도 협찬받은 거니?”라고 응수했다.

앞서 5일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TV토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에게 “대통령의 덕목으로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위 말하는 스캔들 해명 요구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 것.

그러자 이 지사는 곧바로 “제가 혹시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응수했다. 이 지사는 여배우가 주장한 이 지사의 신체적 특징과 관련해 2018년 10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바 있다.

김부선 페이스북
김부선 페이스북


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해당 발언에 대해 “재명아 팬티도 협찬받은 거니?”라며 “얼른 경찰 조사 받자”라고 남겼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프로축구단 성남 FC 후원금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에 고발된 사실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씨는 이 지사의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이나 검찰의 지시나 요구도 없이 셀프쇼한 것. 천재적인 기획자 경기도지사와 가짜뉴스대책반이 고발까지 하였으나 모두 각하.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라고 남기기도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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