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아파트값 17% 상승?…전두환 29만원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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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4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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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문재인 정부의 아파트값 상승률과 관련 “이 정권의 17%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정부, 17% 오른 아파트 한곳이라도 찍어봐라”는 경실련 측의 비판을 기사로 링크하면서 이같이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는 전두환의 29만 원을 믿고 최순실의 300조를 믿는다. 이러다 지구평면설도 믿게 될듯”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기자회견에서 “서울 75개 단지 아파트 11만5000가구의 시세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아파트 값은 93% 상승했다”며 “약 3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 값이 17% 올랐다는 정부의 발표는 현실을 왜곡한 거짓 통계”라고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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