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큰 기대 갖고 지켜보고 있다”…입당은 아직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4 10:25수정 2021-06-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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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문제에 대해선 “모든 선택 열려 있어” 유보적 입장 고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06.09.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선된 데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14일 복수의 언론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국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치러지는 것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입당 문제에 대해선 “나는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면서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따라간다.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 행보에 대해 “‘이준석 바람’이라는 게 ‘윤석열 바람’하고 다른 게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될 듯하다”며 “이준석과 윤석열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아니다. 국민의 기대를 갖고 있는 인물들로 함께 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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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전날인 13일 오전 이 대표에게 ‘당 대표 취임 축하한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 대표 역시 답장을 했지만, 입당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 경선 절차를 8월 중순쯤부터 진행할 수 있다”며 윤 전 총장이 8월까지는 입당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오는 8월까지 (입당을) 결심하지 못하면 국민들 입장에서도 답답해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을 때 윤 전 총장의 대세론은 힘을 더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현충일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쓰는가 하면, 현충일 당일엔 천안함 폭침 사건의 생존자를 만나는 등 사실상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지만, 아직 입당 등을 결정하지는 않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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