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로나에 또 다시 ‘비상’…의총·최고위 등 일정 줄줄이 취소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11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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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보좌진 확진으로 검사받고 자택대기
윤호중, 안규백 확진으로 자택대기 들어가
최고위·정책의총·더민초 회의 등 취소 파장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확진 파장으로 또 다시 비상에 걸렸다.

송영길 대표는 11일 오전 대표실 보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이날 송 대표의 모든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송 대표는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할 예정이다. 확진된 보좌관과 접촉한 대표실 다른 직원들 역시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전날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안 의원은 지난 6일 접촉한 지역위원회 직원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자 즉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역 의원의 확진은 지난 4월 이개호 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안 의원의 확진으로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에도 비상이 걸렸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정 총리가 참석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일정에 동행했다. 10일 오후에는 정 전 총리 캠프 회의에도 참석했다.

정 전 총리 역시 11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대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확진자 소식에 민주당 일정도 줄줄이 미뤄졌다. 이날 오전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세제 개편을 마무리짓기 위해 예정됐던 정책 의원총회는 일정이 연기됐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전체회의도 순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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