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이성윤, 최재형 키우는 엑스맨”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5월 30일 14시 44분


코멘트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뉴스1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뉴스1
정치학자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30일 서울중앙지검이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지적하며 최 원장이 야권의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재형 수사에…국민의힘 “반성 않고 국민을 향해 반격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예상했다.

김 교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주자로 키워준 ‘엑스맨’이었다”며 “이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최재형 원장을 야권 대선주자로 띄워주려는가 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윤 전 총장을 징계하고 직무 배제하면서 ‘추윤 갈등’은 정점에 달했고 권력의 탄압을 받은 윤 전 총장은 행정법원에서 승리하고 법치와 상식의 상징이 되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이 임명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자신들이 탄압함으로써, 결국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키워주는 엑스맨의 절대 신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추미애가 윤석열을 키운 엑스맨이고, 이성윤이 최재형을 키우는 엑스맨이 된다”라고 전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