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5일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해 전쟁 경험이 없는 장수, 패배를 반복한 장수를 선택하겠나”며 “선거마다 이기는 장수 주호영이 최고의 장수 아닌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당 대표·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내년 대선은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큰 싸움이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중대한 임무(정권교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총선에 참패해 당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원내대표가 됐다. 미래한국당과 통합을 완성하고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 시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외 집회 없이 15%의 지지율을 올렸다. 국민의당과 합당 준비도 거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후보들이 당 밖 주자 영입을 이야기한다. 한 번이라도 성공하거나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라며 “야권통합, 후보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진정한 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되면) 대통합위원회를 발족해 야권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성공해내겠다”며 2007년·2012년 대선 승리, 2016년 총선 무소속 당선, 2020년 총선 당선,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승리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주 후보는 당내 주요 의사결정에 전당원 투표 실시, 지방선거 공천 시스템 구축, 미래비전위원회 설치, 모든 당직에 청년당직자 별도 임명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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