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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병사급식비 3500원으로 19.5% 인상…중대단위 휴가 시행
뉴스1
업데이트
2021-05-07 15:22
2021년 5월 7일 15시 22분
입력
2021-05-07 14:44
2021년 5월 7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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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상에 ‘부실 급식’으로 제보된 군 급식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군이 내년 병사 기본급식비를 올해 8790원에서 1만500원으로 약 19.5%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아울러 병사들이 휴가 복귀 후 열악한 환경에서 격리되지 않도록 오는 10일부턴 부대 여건에 따라 중대단위 휴가도 시행한다.
국방부는 7일 오전 서욱 장관 주재로 제11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 장병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제보가 빚발친 것과 관련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실 급식’과 ‘열악한 격리시설’ 등이 주로 지적된만큼 국방부도 이에 맞춰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군은 장병 1인당 한 끼 급식비(2930원)가 고등학생 한 끼(3625원)보다 못하다는 비판을 수용해 내년부턴 장병 한 끼 급식비를 3500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또 격리장병들에 대한 급식지원과 관련해선 Δ정량과 균형배식 기본원칙을 준수하고 Δ메뉴 누락 없이 온기가 유지된 도시락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부는 이날부터 육류 등 장병 선호메뉴를 약 10% 증량하고, 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 운영범위를 200원에서 300원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의 경우 “일부 비선호 품목에 대한 감량과 기존 국방예산의 효율적 집행 관리를 통해 충당하겠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또 Δ장병들이 선호하는 브런치(아침·점심식사 통합) 제공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Δ배달음식·푸드트럭 등 급식혁신사업은 연 4회에서 월 1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장병들의 급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침식사의 경우 시리얼·토스트·커피·과일 등과 밥·간편식 국·김치 등을 함께 제공하는 ‘간편 뷔페식’ 조식이 공군부대 한 곳을 통해 시범 도입된다.
© News1
이외에도 국방부는 코로나19 격리기간 중 부대 매점(PX) 이용이 어려운 병사를 위해 휴대전화 필요 물품을 신청 받는 ‘PX 이용 도우미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휴가 복귀자에 별도의 격리시설을 제공하기 어려운 부대 환경을 감안해 중대단위 휴가를 시행하고 휴가 가용 인원을 최대 35%까지 늘리겠다고 전했다.
통상 건물 한 층을 공유하는 중대단위로 휴가가 이뤄지면 병사들이 기존 생활관을 그대로 격리 공간으로 쓸 수 있기에 격리시설 부족과 방역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방부는 코로나19 관련 ‘군내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휴가자를 부대 병력이 20% 이내로 원칙은 유지하되, 중대급 등 건제단위 휴가 시행이 가능한 부대의 경우 최대 35% 이내까지 휴가비율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건제단위 휴가 시행이 어려운 부대는 원칙적으로 급수·난방·화장실 등 기본 편의 제공이 가능한 장소를 격리시설로 사용토록 한다는 방침. 또 국방부는 사·여단급 이상 부대에선 격리시설을 통합·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육군 독립부대와 해군 전탐기지 등 소규모 부대의 휴가 복귀자는 대대급 이상 상급 부대에서 격리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Δ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밀접 접촉자의 1인 격리를 위해 부대 내 자체시설을 확보토록 하는 한편, Δ시설 확보 여건이 어려운 경우엔 사·여단급 이상 부대에서 통합 관리하고 필요시 민간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방부는 코로나19 격리장병들의 우울감 극복을 위해 Δ전문상담관 등의 심리상담 지원 강화와 Δ휴대전화 사용여건 최대 보장 등 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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