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자녀 이중국적 논란에 “병역의무 없는 딸이라 전혀 몰랐다”

뉴스1 입력 2021-05-04 15:36수정 2021-05-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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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두 딸의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 “병역 의무가 없는 딸들이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과학분야의 엘리트가 자녀가 이중국적을 가질 경우 20세가 넘으면 국적을 선택 해야 하는 것을 몰랐을리 있겠느냐’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계속 규정을 몰랐다고 하는데 민주당원으로 출세줄을 타고, 자녀들은 엄마찬스로 한미 양줄을 탄다. 줄타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적법에 따르면 만 20세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자는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거나,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서약해야 함에도 임 후보자의 두 딸은 해당 절차를 밟지 않아 국적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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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장녀는 1993년생, 차녀는 1998년생으로 제가 미국에서 유학과 근무하던 기간(1991년 8월~2002년 2월) 중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라며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만 20세가 되기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자는 만 22세가 되기 전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거나, 국내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 하는 국적법 규정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자녀가 미국 국적을 활용해 우리나라에서 혜택을 받은 사실은 없으나, 국적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복수 국적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두 자녀가 한국 국적을 갖기를 희망함에 따라 미국 국적을 포기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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