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년 문제 전담 TF 만들어 대책 만든다…이철희 수석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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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9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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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뉴스1 © News1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뉴스1 © News1
청와대가 최근 청년 문제를 전담하는 ‘청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단장으로 하고 김광진 청년비서관이 총간사를 맡아 직전 청년소통정책관을 지낸 임세은 부대변인을 포함한 10여명의 참모가 참여한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2030 세대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에 대한 자성과 더불어 청년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TF는 지난 27일 첫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급이 단장을 맡은 것은 그만큼 TF에 힘을 싣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청와대 직원들을 상대로 20대 청년들의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2019년 6월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 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청년소통정책관을 대통령비서실 시민수석 산하 시민참여비서관실 소속 선임행정관급(2급)으로 신설했다. 1대 정책관은 여선웅 현 직방 커뮤니케이션실 총괄 부사장이, 2대 정책관은 임세은 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맡았다.

이후 2020년 8월31일 체급을 높여 청년비서관을 신설하고, 국회의원 출신의 김광진 당시 정무비서관이 청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무조정실은 2019년 청년정책추진단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그동안 청년세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은 대처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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