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외, 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 찾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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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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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향년 90세 일기로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을 방문해 정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유연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대통령 조문 일정은 전날 오후 늦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 주시길 기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 추기경은 27일 밤 10시 15분 입원 중이던 서울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됐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2006년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한편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한 것은 2018년 1월 밀양 화재 피해자 합동분향소, 2019년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빈소, 2019년 12월 소방헬기 추락사고 합동영결식, 올해 2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빈소 방문 등을 포함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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