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1.1%·이재명 32.3%…尹, 양자대결서 50%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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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9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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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 윤 전 총장 37.2% 선두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지사. 뉴시스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지사. 뉴시스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큰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에게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맞붙는다면 누구에 투표할 것이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51.1%, 이 지사는 32.3%로 나타났다. ‘없음’은 11.9%, ‘잘 모름’은 4.7%였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지켰다. 다만 광주·전라에서는 윤 전 총장이 41.4%로 이 지사(40.8%)에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 윤 전 총장을 지지한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1.6% 대 30.1%로 크게 앞섰다. ‘없음’은 13.0%, ‘잘 모름’은 5.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66.4%로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마찬가지로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이 전 대표가 42.1%로 앞섰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2%, 이 지사가 21.0%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11.0%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2%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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