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남의 인생을 장난감 취급말라”…대권 후보설 일축

최혜령 기자 입력 2021-04-18 18:41수정 2021-04-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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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날(16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s’에서 최근 제기된 정계복귀설에 대해 부인했다.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뉴스1
차기 대선을 앞두고 뚜렷한 독자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대안으로 거론됐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16일 공개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 출연해 최근 제기된 대권 후보설을 두고 “남의 인생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여권의 ‘제3후보’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뇌피셜’(腦+official·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도 말했다. 유 이사장은 “민주당이 갈기갈기 찢어져 서로 아귀다툼하는 것을 보고 싶은 희망사항을 가진 분들이 혹시 있는게 아닌가”라며 “(대선출마를 권유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이 운명으로 온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했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는 “유 이사장이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유 이사장 본인이 직접 대선 출마설을 차단한 것.

유 이사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닫으면서 친문 진영의 대선 후보 선택도 다른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여권 관계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마저 끝내 대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다음 대선에서 친문 진영이 흩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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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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