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6일 총리 포함 중폭 개각·靑개편…대대적 인적쇄신

뉴스1 입력 2021-04-15 15:31수정 2021-04-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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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청와대 참모진 개편까지 단행하면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으로 임기 말 국정운영 동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여권에 따르면 정 총리는 4·7 재보궐 선거 이후 사임할 의사를 문 대통령에게 일찌감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고심 끝에 이번 개각에서 정 총리의 후임이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 총리의 사임 의사를 수용할 전망이다.

후임 총리로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의중이 어디로 향할지는 현재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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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마지막 총리는 4·7 재보궐 선거 후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 총리가 후임 지명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총리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홍 부총리는 이번 개각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홍 부총리는 총리대행으로 내주 대정부 질문을 비롯해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공백을 채워야 한다.

정 총리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으로 앞서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2018년 9월 임기를 시작한 이재갑 고용노동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19년 임기를 시작한 문성혁 해양수산부·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재임기간 1년6개월을 넘긴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개각과 같은 날, 늦어도 주말을 넘기지 않고 이뤄진다.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최재성 정무수석 후임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사표를 낸 김영식 법무비서관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을 이끌어갈 당정청 진용을 새롭게 갖출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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