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12명 중 5명 전과자…사기·선거법 위반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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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4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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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시장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신지혜 기본소득당, 허경영 국가혁명당. 가운뎃줄 왼쪽부터 오태양 미래당, 이수봉 민생당,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김진아 여성의당. 아랫줄 왼쪽부터 송명숙 진보당, 정동희 무소속, 이도엽 무소속, 신지예 무소속.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시장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신지혜 기본소득당, 허경영 국가혁명당. 가운뎃줄 왼쪽부터 오태양 미래당, 이수봉 민생당,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김진아 여성의당. 아랫줄 왼쪽부터 송명숙 진보당, 정동희 무소속, 이도엽 무소속, 신지예 무소속.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총 12명의 후보자 중 5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서울시장 후보 등록자는 총 13명이었으나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12명이 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과기록이 가장 많은 사람은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후보였다. 배 후보는 2009년 사기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을 포함해 총 5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 등 총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태양 미래당 후보가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이수봉 민생당 후보가 집회시위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송명숙 진보당 후보가 일반교통방해 및 집회시위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는 등 각 1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오태양, 이수봉, 배영규 후보 등 3명이었다.

재산 신고액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72억6224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억3414만 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억6912만 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정동희 무소속 후보가 23억2730만 원, 이수봉 민생당 후보가 3억1800만 원,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가 2억4510만 원, 이도엽 무소속 후보가 1억1290만원,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가 7770만 원,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후보가 1000만 원 순이었다.

신지예 무소속 후보와 오태양 미래당 후보는 0원이었고, 송명숙 진보당 후보는 마이너스(-) 711만8000원을 신고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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