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고민정 말대로라면 ‘파랑’ 투표는 ‘2차 가해’, ‘LH 투기’ 지지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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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4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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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 동료 의원과 이야기 하고 있다. © News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 동료 의원과 이야기 하고 있다. © News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빨강 지지는 탐욕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하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는 건 ‘2차 피해’에 연대하고 ‘LH투기’를 지지한다는 말과 같다”고 응수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캠프 대변인은 조 의원은 24일 오후 논평을 통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이었던 고민정 의원이 ‘국민의힘에 투표하면 탐욕에 투표하는 것’이란 내용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란 요상한 용어로 부르자며 ‘2차 가해’를 주도한 3인방으로 지목돼 캠프에서 이탈한 고 의원이 캠프 밖에서 박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결국 ‘캠프 퇴출’이 ‘위장 쇼’였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고 의원은 피해자의 당 차원 징계 요청에 대해서부터 답하는 게 순리다”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고 의원 말한 “탐욕은 지나치게 욕심을 낸다는 뜻으로 LH사태로 촉발된 문재인 정권의 땅 투기 게이트 의혹의 본질이야말로 탐욕, 친문(親文)의 탐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 말을 그대로 빌자면 박영선 후보에 투표하는 것은 ‘피해호소인 연대’, ‘2차 가해 연대’에 투표하는 것, 문재인 정권의 땅 투기 게이트 의혹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고 의원은 말과 행동 이전에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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