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기 마친 이낙연 대표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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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9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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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임기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응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이낙연 대표님께서 192일간의 당 대표 직을 마치셨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당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주셨다. 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도 남기셨다”면서 이같이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흔히 당원 ‘동지’(同志) 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의 참석차 국회를 방문했다.

시도지사도 당무위 참석 대상이나 이 지사가 이날 참석하는 사실을 상당수 민주당 관계자가 이날 오전에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사는 그간 당무위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형식적으로는 당의 공식 일정이어서 당연히 참석하는 것”이라며 “이낙연 대표의 마지막 일정이어서 응원 차원에서 참석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선 출마자의 경우 대선 1년 전 당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헌에 따라 이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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