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野, 공수처 인사위원에 김영종 추천

뉴시스 입력 2021-03-05 16:18수정 2021-03-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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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야당 몫 인사위원으로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 변호사와 유일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직무대행을 추천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을 인사위원으로 추천했다”며 “당사자들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거쳐 오늘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검사 출신으로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공천관리위원, 윤리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영종 변호사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의정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수원지검 안양지청 지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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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변호사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 평검사로 참석했고, 노 전 대통령에게 ‘청탁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지청장은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하신 적이 있다. 왜 전화를 하셨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답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윤리감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유 직무대행은 지난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로 근무를 시작해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 법무부 감찰담당관, 제20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지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역임했다.

김형오 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유 직무대행에 대해 “이 분은 검사 생활과 청와대 생활에서도 인사 검증을 잘하는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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