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뜬금없는 처신…사퇴의 변은 정치선언”

뉴시스 입력 2021-03-05 09:50수정 2021-03-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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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치 중립 회복 시급…개혁 입법 추진할 것"
"4차 지원금 추경, 충분치 못해…국회 심사서 보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 않은 뜬금없는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은 수사청(중대범죄수사청) 대안을 스스로 제안한지 하루 만에 총장직을 사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수사청 설치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않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도 합당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고 그것이 공직자다운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총장의 정치 진입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특히 사퇴 직전 움직임과 사퇴의 변은 정치선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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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본인 스스로가 검찰총장 재임시절부터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기소 논란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격렬한 시비를 일으키더니 사퇴로 그렇게 했다”며 “이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회복까지 시급한 과제가 돼버린 현실이 역설적”이라고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십년 동안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채 권한과 영향력을 유지, 확대해왔기에 검찰개혁은 국민의 열망이 됐다”면서 “민주당은 완성도 높은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제출과 관련해선 “당정이 넓고 두텁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피해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코로나 피해가 워낙 심각해 충분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예결위와 관련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보완이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을 거론하며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분들이 다른 일로 힘들어해선 안 된다”면서 “현장인력에 대한 사기진작, 인력 보충책을 마련해달라. 추경 심의 과정에서도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고 짚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백신이 유전자를 변화시키거나 치매를 일으킨다는 가짜뉴스가 돌고 가짜백신 사기행위까지 등장했다”면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당국이 철저히 대처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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