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가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니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은 아직도 패잔병이라는 비난과 각종 괴담, 음모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던 최원일 해군 중령이 군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어 “최 중령의 심경은 매우 무겁고 복잡할 것”이라며 “천안함 46명 용사와 유가족, 58명 생존 병사들의 명예가 아직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야 한다.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다시는 대한민국 아들, 딸들이 북의 도발로부터 희생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숭고한 희생을 예우함에 있어 한치의 모자람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는 “최원일 대령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중령은 이날 대령으로 명예 진급해 전역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천안함 생존 장병들과 유가족의 단 하나의 소망은 대한민국이 천안함 모든 승조원을 영원히 기억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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