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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장관 후보 첫 작품, SNS 흔적 지우기…당직사병 실명 논란?
뉴스1
업데이트
2021-01-20 10:47
2021년 1월 20일 10시 47분
입력
2021-01-20 10:45
2021년 1월 20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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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2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직사병 현모씨의 실명을 노출했다가 비난에 직면하자 이름을 빼고 현병장으로 수정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20일 개각으로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가 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내렸다.
황 후보자는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의원 그룹에는 끼지 않았지만 이따금 자신의 생각과 활동 상황 등을 글이나 사진을 통해 알려 왔다.
장관 후보자가 됨과 거의 동시에 SNS 흔적을 지운 것은 지난해 9월 ‘당직사병 실명 노출’, ‘단독범’ 표현 논란으로 호되게 당했던 기억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논란으로 여야가 격돌하던 2020년 9월 12일 황 후보자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추 장관 고발 근거는 당직 사병 현00의 제보다”며 “면밀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먹었다”라며 “이 엄청난 일,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고 당직사병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며,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현 병장 실명을 10여 곳에 노출했고 ‘단독범’이라며 범죄자 취급한 것은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황 후보자는 당일 이름을 지우고 ‘현 병장’으로 고쳤다.
그럼에도 비난이 줄어들지 않자 다음날인 13일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실명 공개는 사실 이미 언론에 현 병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에, (단독범 표현은)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따름 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의 의도와 달리 현 병장을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쳐진 부적절성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현 병장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 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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