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진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 전 시장의 출마 선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나 전 의원은 기자들이 이 답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해석해보시면 되겠다. 제가 굳이 설명 안 드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은 또 “저는 처음부터 대권 도전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선출직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고는 서울시장이라고 늘 생각했다”며 “1년 3개월간 위기극복을 하면서 앞으로 5년간 서울시를 바꿔보고 서울시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총 12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 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일명 ‘숨통트임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현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폐업할 돈이 없어서 영업도 못하고 폐업도 못하는, 한 마디로 ‘휴업 감옥’에 갇혀있는 셈”이라며 “백신, 집단면역까지 갈 길이 멀다. 장기적으로 위기를 극복, 관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 조건은 3년 거치, 5년 상환이다. 연간이율은 1%”라며 “광화문 광장 고치는 예산을 여기에 먼저 써야 한다. 세출 구조조정과 비경직성 예산을 동결한 후 세입 증가분 투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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