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순간 방심하면 방역전선에 구멍…무서운 대재앙 초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8일 07시 14분


"당 제8차 대회까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북한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기 위해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주민들을 재차 다그쳤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오늘의 총진군은 비상한 자각성과 책임성을 요구한다’라는 논설에서 “초긴장, 초강도의 비상방역대전이 힘 있게 벌어지는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악성비루스에 못지않게 무서운 적은 안일과 해이, 완만성”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가 순간이라도 해이되고 방심한다면 그처럼 긴장, 긴장 또 긴장하며 지켜온 방역전선에 파공(구멍)이 생기고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엄중히 침해하는 무서운 대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누구나 안일해이와 만성병을 단호히 배격하고 공간과 허점을 찾아 앞질러 대책하며 대중적인 비상방역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나갈 때 우리의 방역진지는 철옹성같이 다져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당 제8차 대회까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가 이룩한 성과를 놓고 만족감에 사로잡혀 전진을 조금이라도 늦춘다면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 맞잡이로 압축하며 달려온 우리의 고심과 노력이 허사로, 수포로 되고 만다. 지금이야말로 더욱 각성하고 분발해야 할 때”라고 다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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