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의무사령부 찾아 방역태세 점검…“콘트롤타워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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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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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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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4일 국군의무사령부(이하 의무사)와 수도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의무사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예하 군병원장 및 의무부대 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군의 의무지원 현황을 보고 받았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의무사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이고 철저하게 대응해온 덕분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군내 확산을 억제할 수 있었다”며 그간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최근 동절기를 맞아 일부 부대에서 무증상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의무사가 감염예방과 현장대응의 ‘콘트롤 타워’로서 임무와 역할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 장관은 화상 회의 이후엔 내년 초 개원을 앞둔 수도병원 외상센터를 방문해 개원 준비현황을 확인했다.

그는 “의료인력 추가 확보와 잔여 공사 등의 일정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전방병원 응급진료 등 기능 강화 등 ‘군 의료시스템 개편’에도 지속적 관심을 지시했다.

서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감염병전담병동과 국가지정격리치료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헌신하고 있는 군 의료진을 만나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과 장병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격려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있기에 전방에서 근무하는 전우들이 여러분을 믿고 근무를 잘할 수 있다”라며 “임무 수행 중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덩부했다. 이어 현장에 함께한 주요 직위자들에게 “상황의 장기화를 고려해 군 의료진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복지와 사기 증진을 위해 지속 관심가져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서 장관은 지난 9월 박격포 사격 훈련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 중인 세 명의 장병들에게도 전담 간호 인력을 통해 쾌유를 기원하는 격려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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