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추미애, 채시라 닮아”…김경율 “채시라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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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3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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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갈무리
사진=YTN 뉴스 갈무리
친여(親與) 성향의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배우 채시라에 빗대자, ‘조국흑서’ 공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30일 “채시라가 무슨 죄냐”고 지적했다.

진 검사는 전날(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의 과거 사진을 올리고 “사진에서 배우 채시라님 닮으신 분 누구시죠?”라고 했다.

진 검사는 이어 “장관님 실제로 뵈면 얼굴이 CD 1개 정도 크기다. 에잇, 외모지상주의 세상”이라며 “우리 고양이들이 왕년에 추미애 ‘의원님’ 지지냥이였는데 지금은 추미애 ‘장관님’ 지지냥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채시라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라며 진 검사와 추 장관을 비꼬았다.

사진=YTN 뉴스 갈무리
사진=YTN 뉴스 갈무리


한편 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을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해왔다.

지난 27일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내린 것과 관련해선 “시급히 직무를 정지시키고, 법원의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또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확산했던 지난 25일에는 “조직 구성원으로 활동할 때 안정감을 느끼는 군중심리는 이해하지만, 자신이 조직폭력단 구성원인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인지 혼동이 오나 보다”라며 “외국에서는, 정체성의 혼동은 중대 정신질환으로 간주된다”고 비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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