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뜻 드러낸 조은희 “더 좋은 분있다면 밀어드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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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7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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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제공) © 뉴스1
서울시내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제공) © 뉴스1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뜻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서울시 25명의 구청장 중 유일한 야당소속인 조 구청장은 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내년 4월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질문 받자 “제가 서울시 부시장도 했고 또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서울 행정 현장에 10년간 있었다”면서 “조은희가 하면 연습 없이 지체 없이 야무지게 할 것 같다, 그런 기대의 말을 유리하게 생각하겠다”라는 말로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꼭 조은희여야 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으며 더 좋은 분이 계시면 밀어드릴 생각이다”고 덧붙여 은근히 자신이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민은 세금 폭탄 또 부동산 가격이 너무 폭등해서 지금 많이 화가 나 있는데 이대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뒤 “1000만 시민이 편안하게 사실 수 있는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개인의 교체가 아니고 철학의 교체로 10년 서울을 바꿀 수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힘 또는 서울시민의 힘으로 서울을 바꿔나가야 된다”고 야당이 서울시장 자리를 탈환해야 하며, 그 일에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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