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버스 기사 만나 “필수노동자 노고 정당하게 평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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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3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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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필수노동자를 향한 감사의 글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제공) ©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필수노동자를 향한 감사의 글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제공) ©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버스 기사들을 만나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 태진운수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노사관계자와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새벽을 가장 일찍 여는 사람들, 저녁을 가장 늦게 닫는 사람들이 마을버스 이용자들이고 마을버스 기사님들”이라고 했다.

그는 버스 기사와 지난달 29일 만난 환경공무관, 오는 4일 만날 계획인 돌봄노동자 등을 ‘필수노동자’로 칭하며 “필수노동의 중요성이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더 부각되고 있지만 그만큼 인정받고 계시느냐고 하면 그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성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필수노동자들에 대한 지원 조례를 만들고 시행한 것은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며 “필수노동자들의 노고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지원해드리는 일은 늦었지만 당장이라도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택배, 의료, 돌봄, 운송, 물류 분야는 비대면 시대에 대면하지 않을 수 없는 분야”라며 “본의 아니게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도 상대적으로 높은데 개인의 책임으로 맡겨 놓을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휴가 끝나면 바로 (지원하는) 일에 착수하겠다”며 “바로 월요일에 당에 말씀드리고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필수노동자 보호와 지원을 법률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과 포용을 더 확실한 혁신, 더 두터운 포용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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