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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가총리 방한할 일 없을 것…일본 침략 역사는 진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1 20:34
2020년 10월 1일 20시 34분
입력
2020-10-01 17:23
2020년 10월 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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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징용판결에 대한 정치개입' 요구,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다"
"위안부, 강제노역 문제는 누가 뭐라하든 가해자인 일본이 만든 문제"
"'옜다, 사과'로 쉽게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법적으로나 국민감정으로나 수용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우는 것을 보니 스가총리가 방한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본이 아무리 부인해도 침략과 잔혹한 인권침해의 역사는 대한민국에게 역사적 진실이자, 현실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0일 교도통신은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일제 강제동원 배상 소송과 관련해 한국이 일본 기업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명확한 3권분립으로 정치의 사법 개입이 금지된 대한민국은 정치의 사법판결 개입은 불법이고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일본의 ‘징용판결에 대한 정치개입’ 요구를 이해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부, 강제노역 문제는 누가 뭐라하든 가해자인 일본이 만든 문제이다”라며 “진정한 화해를 위한 사과는 피해자가 용서하고 그만하라 할 때까지 진심으로 하는 것이지 ‘옜다, 사과’로 쉽게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정치경제 분리원칙을 어기고 한국을 공격한 ‘수출규제’는 한국에겐 기술독립의 의지와 기회를 주었지만 일본기업의 발등만 찍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리민복을 위해 하는 것이지만, 국민이 잠시만 눈을 떼도 정치인이나 소속 정치집단을 위해 국리민복에 어긋나는 것은 고금동서를 불문한 현실인 모양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 지사는 “양국의 진정한 국익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한일관계의 새 장이 열릴 것을 기대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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