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공무원 피격’ 북한 최종 결정권자 파악 못해…“정보 없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25 12:20수정 2020-09-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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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을 사살하도록 지시한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25일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상급의 지시에 따라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최종적으로 누가 지시했는지에 대해 정보를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부 지시에 따라 이뤄진 행위라는 건 어제 설명했다”며 “최종적으로 누구 지시인지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방부는 관련 보고가 북한 해군사령부까진 올라갔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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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의 고속단정이 와서 사격했다고 보고받았다”며 “국방부는 ‘(북한) 해군 지휘계통이 아니겠느냐’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첩보 자산을 종합한 결과 (북한) 해군의 어떤 지휘계통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우리 국방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아직 북한으로부터 사건과 관련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에서 답이 온 게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접수된 바 없다”며 “군 통신선이 현재 차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유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색 활동을 하는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 관련 정보를 받고 있지 않다”며 “추정할 수 있는 탐색 활동은 관계기관이랑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 국민이 사살되기 전 미국으로부터 정보를 받고도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사실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린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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